밀리아 레이지는 대전 격투게임 길티기어(guilty gear) 시리즈에 나오는

플레이어블 캐릭터 중 하나.

 

처음 이 게임을 접한 건 동네 오락실에

길티기어 젝스가 들어온 날이었다

 

오락실에 가면 늘 들리는 익숙한 소리들에 파묻혀

내가 하던 게임을 하곤 했는데 ( 그 당시엔 메탈슬러그에 미쳐있었다. )

어디선가 익숙하지 않은 소리가 들려왔지.

 

"아쵸옷! 호! 꺄아아~"

 

늘 듣던 소리들 가운데 이질적인 소리가 들린다.

그 소리의 진원지는 이미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고 어린 나도 호기심에 들여다봤다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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쇼크!!!!!!!!

 

지금이야 좋은 그래픽의 대전 액션 게임이 많지만

저 때 당시 2D 대전 액션 게임 도트 수준은 KOF나 아랑 전설 정도나 봐줄만했고

도트 수준인 그짓말 좀 섞어서

주먹만 한 투박한 느낌이었다.

 

저 미려한 도트로 이루어진 그래픽에 화려한 기술

경쾌하다 못해 어깻죽지가 뜯어져라 흔들리는 록 음악까지.

 

당시 길티기어와 함께한 추억이 많지만 다 말하자면

쓸데없이 글만 길어지니 여기까지 중략

 


오늘의 캐릭터는 아까도 말한 밀리아 레이지.

머리카락을 무기로 사용하는 어쌔신 콘셉트의 캐릭터입니다.

 

굉장히 빠른 공속과 이동속도를 가지고 있고

게임 내 몇 안 되는 2단 점프와 2단 대쉬가 가능한

말 그대로 민첩에 몰빵한 스피드형 캐릭터죠.

 

그리고 이런 캐릭터의 숙명이라면 역시.

 

 

 

방어력이 몹시 약하다.

 

아니 역시 거짓말 더 보태면 거의 방어력이 없는 수준.

 

그래서 원콤 영상에 물에 젖은 휴지라고 하는 그 녀석과 함께

가장 많이 등장하는 캐릭터기도 합니다.

 

 

그렇지만 위에 말한 미친 속도로 상대방에게 거의 가드가 불가능한 2지 선다에 3지 선다.

상/하 역방향 공격까지 한합에 가능한 미친 속도로 승부한다

그리고 오락실 주인은 눈물을 훔치지..

스틱 부서진다 이놈들아아아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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캐릭터의 기본 모습은 이렇습니다.

 

그렇지만 너무 예전 시리즈기도 하고

원하는 모습과 포즈를 찾기 힘들어 최신버전인

길티기어 Xrd re의 이미지를 쓰기로 결정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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잠깐이지만 "그래도 옛것이 소중한 법이지" 하고 타협할뻔했다.

젝스시절 캐릭터랑 달라도 넘모 다르잖아효....

난이도 급상승

 

 

그래도 일단 방향을 정한 거

밀고 나가기로 했다.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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먼저 흰 바탕에 동그란 얼굴 베이스를 먼저 깔아두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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베이스 얼굴 위에 눈을 만들고

이제 이 위에 머리카락을 만들어 준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.....아씨.. 하지 말까..

 

그렇지만 아예 시작도 하지 않았으면 모르지만

이미 시작한 거 이렇게 그만 둘 수는 없었다.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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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볍게 앞머리 베이스를 올리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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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렇게 저렇게 뚝딱 뚝딱해서 머리통을 만들어 준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죄송합니다.

블로그 할 거 생각 안 하던 시절에 만든 거라

자세한 중간 과정이 없습니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그렇지만 어차피 과정 보여줘도

따라 하거나 그럴 건 아니잖아요.

이게 무슨 요리도 아니고 레시피 알려줘도 뭐..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아무튼 그렇게 해서

머리를 완성하고

몸통을 만들어 기본 베이스 포즈를 만들어 준다.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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... 그래.. 그거 닮았죠.

어릴때 타고 놀던 호핑볼이 생각납니다.

 

 

그렇지만 전 일단 저 원을 찌그리고 늘려서

기본 베이스로 만들어 자주 사용합니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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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렇게!

 

 

 

 

그리고 이 위에 옷을 올리고

악세서리, 디테일등을 추가하면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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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aDa~~~~~☆

 

 

이제 만들어진 기본 베이스 위에

음영이나 두드러진 곳의 표현을 해 줍니다.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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확실히 음영이 생기니 캐릭터가 더 입체적으로 보입니다.

 

 

포토샵보다 일러스트레이터를 더 선호하는 이유는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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색상의 변형이 자유롭다!

'그건 포토샵에도 Hue overlay를 사용하면..'

'그 입 다물라'

 

 

그리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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크기 변경으로 인한 이미지 왜곡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!!!

 

아무리 크기를 늘리고 줄이고 해도 이미지에 변형이 없다는 점이다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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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용된 패스와 앵커의 아웃라인

 

 

'다음엔 패스를 더 줄여서 효과적인 캐릭터를 만들어야겠다'라고

다짐하게 된 하루였다.

 

그리고 길티기어 캐릭터는 건드리지 말아야지 히힛

 

#밀리아누님

#사랑합니다

#하지만주캐는따로있지요

#그말인즉슨...

 


WRITTEN BY
나노테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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